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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 and 'Learning', Catch the two hares at onece / 봉사와 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전공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봉사에 나서는 ‘전공봉사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5일부터 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적정기술 키워드로 삼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글로벌사회공헌단은 전공  교양 이론과 사회공헌 실천을 결합한 ‘사회공헌형 교과목 개설해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다양한 공헌활동에 적용할  있도록 한다.

불소 저감 필터는 대표적인 결과물이다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기초 프레임을 설계하고 3D 프린터 등을 이용해 직접 제작도 담당한다.

안정적인 식수 확보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학생들이 만든 불소 저감 필터 장치는 지하수  불소 농도가 높은 지역에 실제 활용된다화산재 때문에 지하수  불소농도가 높은 탄자니아 등이 대상 지역이다.

이외에도 헬륨풍선을 이용한 무전력 백신 보관 시스템과 전동기구를 이용한 손목재활기구어린이의 재활운동을 동기부여 시키는 재활 기구 제작도 학생들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대구대는 매해 7월부터 연말까지 학생들의 전공을 살려 재능기부 방식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DU 지식나눔 프로그램 진행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대는   해에만 600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누적 수혜인원은 3만명에 달한다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2 연속 수상을 하는 쾌거도 거뒀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은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영상창작반 꾸려 영상 기획·편집·촬영법  UCC 제작 수업을 진행했다특수교육과 학생들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교실과 대구안전테마파크에서 재난  안전 대처 방법 이론  실습 교육미술수업 등을 실시했다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지역 복지관을 찾아 통증 예방과 처리를 위한 물리치료를 진행하고 운동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실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학습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다지난 학기 서울대에서 제조고려설계 교과목을 담당한 안성훈 교수(기계공학) “학생들이 만든 제품이 실제 작동이 되는지   있고 현장에서 어떤 임팩트가 있는지 측정해볼  있다 “실제 배우는 것과 실행해보는 것의 차이를 통해 몰랐던 바뀌어야  점을   있어 학생들이   닿게 느낀다 말했다.

이러한 활동들이 학생 스스로 발전할  있는 역할을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대구대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의 봉사활동 지도교수를 맡았던 김명권 교수는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못한 실무경험을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배울  있어 도움이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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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함양과 함께 학업능력 향상학생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 제공


300 | 18-01-2018